3/23 KOSPI 5,405.75(-6.49%) 美, 이란에 최후통첩(-),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달러-원 환율 1,510원선 상회(-)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이란에 美 지상군 투입 우려 및 국제유가 급등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5,580.15(-201.05P, -3.48%)로 급락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장 초반 5,409선까지 낙폭을 확대. 오전중 5,523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이후 재차 낙폭을 키웠음. 장 후반 낙폭을 더욱 확대했고, 장 막판 5,397.94(-383.26P, -6.6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5,405.75(-375.45P, -6.49%)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의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 등으로 중동 리스크가 고조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6% 넘게 급락. 한국은행 신임총재 후보자로 매파적 성향의 신현송 BIS 국장이 지명됐고,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속 환율이 1,510원선을 돌파한 점 등도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 반면,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0거래일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이는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6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임.
지난 주말 외신에 따르면, 美 국방부가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하기 위해 상세한 준비를 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숙고하고 있다고 전해짐.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에도 병력을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실제론 지상군 파병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또한, 美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하르그 섬을 점령 또는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주둔하던 해병대원 약 2,200~2,500명이 군함 3척과 이란으로 향했다는 보도도 전해짐.
아울러, 현지시간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약 이란이 지금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obliterate)할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8시44분경 올라왔으며, 48시간의 시한 만료 시점은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44분경임. 이에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급락했고,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급락.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45%) 급락 및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AI 반도체 자체 생산 테라팹(TerraFab) 건설 프로젝트 발표 소식 등에 삼성전자(-6.57%), SK하이닉스(-7.35%), DB하이텍(-5.22%), 한미반도체(-4.04%)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급락. 증시 급락 등에 한화투자증권(-11.11%), 한국금융지주(-10.02%), 키움증권(-9.88%), 미래에셋증권(-8.57%), NH투자증권(-8.15%), 삼성증권(-7.92%) 등 증권주도 하락. KB금융(-6.38%), 신한지주(-8.17%) 등 은행, 삼성화재(-4.00%), 삼성생명(-6.05%), 한화손해보험(-6.15%) 등 보험주도 하락.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나프타 수급난 속 셧다운 우려 등에 한화솔루션(-10.06%), 태광산업(-8.77%), SK이노베이션(-7.29%), LG화학(-6.45%), SK케미칼(-5.97%), 애경케미칼(-5.86%), SKC(-5.73%), 코오롱인더(-5.14%) 등 석유화학 테마도 하락. 현대차(-6.19%), 기아(-4.04%) 등 자동차, HD한국조선해양(-9.52%), HD현대중공업(-10.20%) 등 조선주도 동반 하락.
반면, 흥아해운(+19.64%)은 글로벌 1위 컨테이너사인 MSC가 최대주주 장금상선의 계열사 장금마리타임 지분 50% 인수 소식 등에 급등. 태경케미컬(+5.81%)은 중동 분쟁에 따른 헬륨 가격 급등 소식 속 관련주로 부각되며 상승. 삼성E&A(+1.84%)는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6,984억, 3조8,172억 순매도, 개인은 7조2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826계약, 3,699계약 순매도, 기관은 14,491계약 순매수.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517.3원으로 전거래일대비 12.6원 상승.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0.7bp 상승한 3.617%, 10년물은 전일 대비 14.3bp 상승한 3.87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7틱 내린 103.26 마감. 외국인이 8,48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보험은 각각 3,883계약, 3,81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0틱 내린 108.51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4,579계약, 2,610계약 순매도, 외국인이 6,97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6.57%), SK하이닉스(-7.35%)가 동반 하락했고, HD현대중공업(-10.20%), 미래에셋증권(-8.57%), SK스퀘어(-8.39%), 신한지주(-8.17%), 두산에너빌리티(-8.12%), 한화오션(-7.90%), 삼성물산(-7.73%), 셀트리온(-6.78%), KB금융(-6.38%), 현대차(-6.19%), 삼성생명(-6.05%), NAVER(-5.64%), LG에너지솔루션(-5.19%), 삼성바이오로직스(-4.87%), 현대모비스(-4.87%), HD현대일렉트릭(-4.80%), 기아(-4.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8%) 등이 일제히 하락.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하락. 오락/문화(-11.38%), 증권(-8.23%), 의료/정밀기기(-8.19%), 금융(-7.12%), 전기/가스(-6.79%), 전기/전자(-6.70%), 기계/장비(-6.54%), 제조(-6.43%), 건설(-6.33%), 운송/창고(-6.28%), 운송장비/부품(-6.14%), 화학(-6.05%), 제약(-5.71%), IT 서비스(-5.71%), 유통(-5.65%), 보험(-5.43%), 일반서비스(-5.36%), 금속(-5.28%), 통신(-5.13%), 섬유/의류(-3.77%), 종이/목재(-3.62%), 음식료/담배(-3.30%) 등이 3% 넘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5,405.75P(-375.45P/-6.49%)